문어 소통의 새 장을 열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으로 창제된 한글이, 이제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도 좋은 소통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한글은 한국어를 실어 나르는 좋은 그릇이 되어 세종학당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본받아, 세종학당재단은 2012년 그 첫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국가 대표 기관입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은 물론, 국내 최초의 적응형 한국어평가와 메타버스 세종학당 운영, 그리고 상호문화주의 기반의 고품격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매년 해외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사각지대와 전략적 진출이 필요한 국가를 모색하여 세종학당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세계인들은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 세종학당(23.6월 기준)에서 문턱 없이 한국어를 배우고 손쉽게 한국문화를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종학당 누적 수강생은 현재까지 약 70만 2천 명(22.12월 기준)에 이르러 2007년 초창기와 비교해 볼 때, 160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2년 오프라인 수강생 수는 117,636명으로 전년도 대비 44%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많은 세종학당 학생 중 한국 유학이나 학업, 그리고 한국 관련 취업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전체의 50%가 넘었습니다.
이제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단순한 한국문화 소비자를 넘어, 문화 생산자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 출신의 교수, 연구원, 통·번역가, 외교관, 방송인, 한국기업의 구성원은 물론 심지어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인 판소리를 하는 소리꾼이나 경기민요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롭게 꿈을 꾸고, 인생의 새 길을 여는 디딤돌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분을 응원하며, 세계인의 마음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종학당재단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