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학당 제목체, 세종학당 본문체 2종 공개, 세종학당재단 누리집에서 무료 배포
> 재단, 한컴그룹, (주)윤디자인그룹의 후원을 받아 공동 개발

세종학당재단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6일 세종학당 제목체와 본문체 2종을 공개했다.

세종학당체는 올해 3월 재단이 한컴그룹, (주)윤디자인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세 기관이 디지털 시대에 서체를 활용한 국내·외 한국어·한글문화 보급을 위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개발된 세종학당체는 ‘세종학당 제목체’와 ‘세종학당 본문체’ 총 2종으로, 한글 쓰기의 뼈대가 되는 바탕체 형태로 서체 구조를 설계해 한글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 쉽게 사용 가능하다.

서체 2종의 글줄*과 굵기를 다르게 하여 사용 목적에 따라 쓰도록 했다. 제목체는 굵기가 두껍고 글줄이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 주목도를 높이고, 본문체는 굵기가 가늘고 글줄이 중간 위쪽에 있어서 가독성을 높이는 데에 적합한 용도로 개발되었다. 세종학당체는 전반적으로 글자 획과 꺾임이 둥근 형태로 제작되어 손글씨 느낌이 나는 한국어로, 세종학당재단이 전 세계와 소통하는 섬세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 글줄: 글을 가로로 읽을 때, 글자를 읽는 가상의 중심 기준선

재단은 누리집에 세종학당체 2종을 탑재하여, 누구나 무료로 세종학당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 페이지에서 직접 서체로 글쓰기 체험도 가능하다. 향후 세종학당체는 11월 중 한컴의 글꼴 다운로드 플랫폼인 한컴애셋에 추가되어 설치형인 한컴오피스와 구독형인 한컴독스 모두에서 세종학당체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학당체’는 세종학당재단 누리집 (재단소개→기관개요→세종학당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따뜻한 손글씨 느낌의
세종학당체 2종(세종학당 제목체(상단), 세종학당 본문체(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