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재단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세종학당재단이 2023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 희망자 모집 공고를 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3일 재단 누리집(www.ksif.or.kr) 공지사항을 통해 2023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지정 요건을 갖춘 기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의 통합업무관리시스템 (https://nbms.ksif.or.kr)으로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 세종학당 지정을 위한 심사는 서류심사, 현지 방문을 통한 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2023년 6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모든 단계는 분야별 10인 이상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가 심사한다.

신청서 작성방법, 유의사항, 운영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지원받게 되는 사항이나 운영기관의 의무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도 국내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5회 이상 개최된다. 사업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신규 지정 담당자 이메일(newksi@ksif.or.kr)로 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는 국외 현지 중심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재외공관을 통한 홍보 외에도 국제교류재단(KF),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모집 정보를 보다 널리 알리고, 주한 외국 공관 대상 홍보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되면,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 외에도 수요에 따라 한국어 교원 파견이나 한국문화 교육에 필요한 예산이나 교구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원들은 세계한국어 교육자 대회 등과 같은 교원 재교육 연수회 참가 기회도 받을 수 있고, 수강생은 우수학습자 한국 방문 연수 등과 같이 다양한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종학당은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국외 보급 브랜드로 2022년 6월 기준, 84개국에서 24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국어발전기본계획(2022-2026)’에 따라 2026년까지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