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
> 3년 만에 대면으로 유라시아 지역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과 실무형 교육 진행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계언어대학교에 ‘2022 유라시아 세종학당 워크숍’ 및 ‘2022 유라시아 세종학당 통번역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세종학당의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인 ‘세종학당 지역별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개최됐으며, 75개국 총 4,684명의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올해 ‘2022 유라시아 세종학당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졌으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유라시아 지역 9개국* 25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 및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교육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가했다.
* 9개국 : 러시아, 몽골,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가나다순)

특히 이번 워크숍은 우즈베키스탄의 외국어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우즈베키스탄 언어진흥청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재단은 지난 2022년 4월, 우즈베키스탄 언어진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다.

워크숍 첫날인 11월 8일(화) 개회식에서는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국장현 공사참사관의 축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언어진흥청 오비도프 산자르 오먼홋자예비치 청장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세계언어대학교 아지조프 울루크베크 보티로비치 총장 등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후,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외국어 보급 현황과 한국어 전망’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언어진흥청 후사노프 아짐존 노짐조노비치 부청장의 9번째 명사 특강과 세종학당 10주년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 둘째 날인 11월 9일(수)에는 유라시아 지역 한국어 교원 대상‘세종학당 통번역 과정 워크숍’과 같은 교수법 관련된 교육들이 진행됐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11월 10일(목)에는 한지공예 및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한식, 한복 등 한국문화 교수법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세종학당의 교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통번역 과정’ 수업에 실제로 사용하게 될 교재를 살펴보고, 전문적인 모의수업 시연 등을 통해 효과적인 교수법을 찾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라시아 지역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의 교육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개회사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 워크숍’에 참가한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한복을 주제로 한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 연수에서 한복 체험에 참여한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