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2024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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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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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학습자 8명, 대회 참가 소감과 한국어 학습에 대한 포부 전해
지난 5월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2024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예선이 열렸습니다. 개원 이래 ‘한국어 쓰기’ 대회를 처음 개최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에서는 총 8명의 학습자들이 ‘2024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예선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펼쳤습니다.
학습자들은 쓰기 대회 주제로 ‘한국어를 배우며 얻은 것’, ‘한국의 첫인상과 이미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한 시간 40분 내 최소 200자~최대 800자 분량의 글짓기를 했습니다.
‘2024년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예선에 참가한 학습자들
대회를 주최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관계자는 내용의 다양성, 글의 전개, 글에 담긴 생각 등을 기준으로 대회 참가자들의 글을 평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시험지를 검토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이민혜 교원
대회 종료 후 학습자들은 참가 소감을 나누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어능력시험 2급을 취득한 아르테멘코 카밀라 씨는 “한국어 실력을 평가해보기 위해서 대회에 참가했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고, 세종학당에서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최근 한국어능력시험 4급을 취득한 그리네비치 엘리자베타 씨는 “실수가 있더라도 뿌듯하다”라며 좋은 결과를 받고 싶다는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2023년 세종학당 한국시 낭송대회’에서 3등을 했던 최연소 참가자 15세 나우모바 폴리나 씨는 “이번 한국어 쓰기 대회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예선에서 우승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1명은 7~8월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4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본선에 참가해 전 세계 세종학당의 예선 통과 학습자들과 한국어 쓰기
실력을 겨루는 한편,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가해 한국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될 예정입니다.
‘2024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예선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대회 참가자들
글.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통신원 콜레스니코바 알렉산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