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통·번역 과정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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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 8개 세종학당에서 통·번역 과정 시범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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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개발 12개 언어 외 4개 언어(프랑스어, 아랍어, 스페인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통·번역 교재 개발 완료,
정식 교재는 2025년 공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중·고급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의 8개소 세종학당에서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을 시범 운영합니다.
재단은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 및 한국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 등으로 한국어 통·번역 과정에 대한 학습 수요가 높아지면서, 2021년부터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까지 총 12개 언어*로 <세종통번역> 교재 개발 및 교육과정 시범 운영을 완료했고, 추가로 4개 언어(프랑스어, 아랍어, 스페인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의 통·번역 교재를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 영어, 러시아어, 힌디어, 우즈베크어, 키르기스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카자흐어
재단은 새로 출간된 4종의 통·번역 교재가 각 언어권 학습자들에게 적합한지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해 보는 통·번역 과정 시범 운영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유럽 지역 본부 세종학당인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종학당, 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 등 총 8개국 8개소 세종학당에서 이뤄집니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통·번역 과정 시범 운영 수업에 참여해 공부하는 모습
통·번역 과정 시범 운영 수업에 참여하는 각 국가의 세종학당 수강생들은 <세종통번역>을 활용한 이론 수업뿐 아니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한국어 통·번역 현장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각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은 통·번역 시범 운영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세종통번역> 집필진에게 직접 교재 활용법 및 수업 운영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재단은 이번 시범 운영에 참여한 각 세종학당 학습자,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종통번역>의 최종 수정 작업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에 누리
세종학당(https://nuri.iksi.or.kr/) 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을 시범 운영한 4개 언어권은 모두 통·번역에 대한 학습 수요가 높은 지역인 만큼 시범 운영 결과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통·번역 교재를
선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더불어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이 각국 세종학당에서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