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 맞아
‘2024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 개최

>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 세종학당에서 일제히 열려

>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뜻, 20만 한국어 학습자들과 함께 나눠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5월 15일부터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 세종학당에서 ‘2024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을 개최했습니다.

재단은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겨레의 큰 스승, 세종대왕의 뜻을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과 함께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에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을 열어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 왔습니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는 지난 2014년, 13개국 22개소에서 180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20만 명이 넘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함께하는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세종학당 수강생뿐 아니라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예선 대회는 말하기 부문과 쓰기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참가자들은 올해 말하기 부문 주제인 ‘내가 가장 멋있었던 순간’, ‘내가 경험한 특별한 한국문화’와 쓰기 부문 주제인 ‘한국어를 배우며 얻은 것’, ‘한국의 첫인상과 이미지’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5월 15일 예선 대회를 시작으로 7~8월 본선 대회가 이어집니다. 예선에서 선발되면 본선 진출 기회와 함께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로 인정받아 오는 10월, 한글날 주간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가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됩니다. 본선을 거쳐 선발된 학습자 20명(말하기 부문 10명, 쓰기 부문 10명)은 연수 기간인 10월 7일, ‘2024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 대회에서 한국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결선 대회 수상자에게는 2025년, 국내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한국어를 사랑하는 전 세계 외국인 학습자들이 ‘2024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에 참여해 한국어로 말하고 쓰며 자신의 실력을 펼쳤다”라며, “외국인 학습자들을 보니 이제 세종대왕이 겨레의 큰 스승에서 나아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의 큰 스승이 되신 것 같아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