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한국교육원 세종학당,
세종문화아카데미-케이뷰티 강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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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에서 태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케이뷰티 강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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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방문해 케이뷰티를 주제로 3일간 강의
전문가가 직접 해외로 찾아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재단의 대표 한국문화 강좌 ‘세종문화아카데미’가 지난
6월 17~19일까지 태국 사콘나콘에 위치한 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케이뷰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지난 5월 세종학당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모레퍼시픽
소속 백창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케이뷰티 강좌로 운영됐습니다.
세종학당재단-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의 업무협약으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소속 백창훈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강의 모습
이번 케이뷰티 교육과정은 주태국한국교육원 세종학당의 신청을 받아 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 내 한국어 전공반
5개, 총 18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운영됐습니다. 학생들은 백창훈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한국 메이크업의 특징을 배운 후 직접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여 화장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 실습은 스킨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 블러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화장솜에 익숙하지 않던 태국 학생들이 화장솜 사용 전과 후의
피부결 차이를 비교하며 놀라워했습니다. 또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단계에서는 SNS에서 화제가 됐던 스파츌라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은 스파츌라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선생님의 도움을 필요로
했지만, 점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냈습니다. 블러셔를 바를 때에는 선생님의 강의 내용이 평소 알고 있던 내용과 달라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내용대로 따라 하니
선생님이 강조했던 ‘자연스러움’이 잘 표현되어 많은 학생들이 신기해했습니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 직접 화장하는 과정을 배우는 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 학생들
마지막 수업에서 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피부톤과 맞는 파운데이션과 블러셔를 제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한국어뿐 아니라 화장도 다 잘한다’라는 선생님의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케이뷰티 스타일의 화장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이런 한국문화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의 최은지 선생님은 “이번 케이뷰티 강좌에서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한국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실습해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태국 학생들은
한국문화, 특히 한국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세종학당재단 관계자분들과 직접 태국을 방문해 강의를 진행해주신 백창훈 메이크업 아티스트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케이뷰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글. 북동부 뜨리암우돔쓱사학교 최은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