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통·번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재 및 교원용 동영상 강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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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 학습 원하는 중·고급 학습자 위해 총 12개 언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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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한국문화 학습자료 포털 사이트 ‘누리 세종학당’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들의 통·번역 학습을 위한 교재 〈세종통번역*〉과 교원용 동영상 강의**를 개발해 ‘누리
세종학당(https://nuri.iksi.or.kr)’에 공개했습니다.
* 누리 세종학당 내 [학습]-[교재]-[세종 통·번역]에서 12개 언어별 교재 내려받기 가능(8월 9일까지 순차 공개 예정)
** 누리 세종학당 내 [교육]-[한국어 교원 연수]-[세종학당 통번역 교원 양성 과정] 에서 누구든지 수강 가능
우리나라 기업이 전 세계로 진출해 교역 규모가 확대되고, 우리나라 문학도 전 세계로 활발히 수출되면서 통·번역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전 세계 25개국으로 번역 출간된 수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파울라 마르티네스 씨는 바르셀로나 세종학당 출신입니다. 이처럼 전 세계 세종학당에는 중·고급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쌓고, 통·번역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학습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높아진 통·번역 과정 개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총 12개 언어*로 통·번역 과정 및 교재를 개발했고, 작년까지 15개국 37개 세종학당에서 교육과정 시범운영을
거쳐 〈세종통번역〉 교재를 완성했습니다. 교재는 중급 수준의 〈세종통번역1〉과 고급 수준의 〈세종통번역2〉로 이뤄져 있으며, 양방향 언어(한국어↔12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 영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미얀마어, 태국어, 힌디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몽골어
<세종통번역> 교재 내지
(왼쪽부터) <세종통번역(한국어-영어 1-1)>, <세종통번역(베트남어-한국어 2-2)>
또한 재단은 〈세종통번역〉 교재를 활용해 강의하는 교원들의 교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번역 교원 양성용 동영상 강의’도 함께 개발해 ‘누리 세종학당’에 공개했습니다. 총 28차시로 구성된 이 동영상
강의는 통역과 번역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재를 활용한 수업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통 편’과 ‘개별 편’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공통 편은 총 16차시로 구성돼 통·번역에 대한
이해 및 교재를 활용한 교수법을, 개별 편은 총 12차시로 이뤄져 12개 언어별 모의수업을 통한 교수법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개별 편의 부가 교육 자료로 12개 언어별 모의수업 운영 지침이 요약돼 있는
핸드북* 파일도 제공됩니다.
* 누리세종학당 내 [교육]-[한국어 교원 연수]-[세종학당 통번역 교원 양성 과정]-[강의실] 내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기 가능
‘세종학당 통번역 교원 양성 과정’ 동영상 강의 화면
지난해 세종학당 통·번역 교육과정 시범운영에 참여한 베트남 타이응우옌 세종학당의 한 교원은 “통·번역 과정 시범운영을 통해 세종학당 학습자들의 한국어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교재가 실제 통·번역 상황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서 실용적인 만큼 앞으로도 활발히 운영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이번 〈세종통번역〉 교재와 교원용 동영상 강의가 전 세계 한국어 통·번역 인력 양성 및 확보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한국어
학습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학습자와 교원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