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2024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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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4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 아메리카 지역 한국어 교육자 2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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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교육 정보기술과 한지, 한복, 케이뷰티 등 현장에 필요한 교수법 재교육 호응도 높아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2024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재단은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종학당 우수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권역별로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에는 아메리카 지역의 한류 열풍과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남미 지역에서
개최했습니다. ‘아메리카에서 즐기는 한국어 그리고 한국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권역 내 14개국* 25개 세종학당 관계자 및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14개국: 멕시코, 미국,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칠레, 캐나다,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가나다순)
‘2024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 개회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한보화 원장,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김학재 대사,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
칠레 센트럴대학교 산티아고 곤살레스 총장, 세종학당재단 방성원 이사, 주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
워크숍 첫째 날인 7월 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재단 이사장 특강 및 세종학당 우수 운영 사례발표, 한국문화 교수법 교육 등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유용한 재교육이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은 김학재
주칠레대한민국대사의 환영사와 정상원 주LA한국문화원 원장, 산티아고 곤살레스 라라인 칠레 센트럴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습니다. 김학재 주칠레대한민국대사는 “남미의 한류 열풍에 맞춰 칠레 산티아고에서
‘세종학당 워크숍’이 개최되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남미 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4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 개회사를 하고 있는 재단 이해영 이사장
개회식에 이어 ‘세종학당,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 재단 이해영 이사장의 특강이 진행됐고,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의 방향 및 교사의 역할’에 대한 재단 방성원 이사의 기조 강연이 이뤄졌습니다.
세종학당 우수 운영 사례 발표에서는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아메리카 지역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세종학당을 운영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한국문화 교구를 활용해 실습 위주로 이뤄진 수업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지(종이문화재단 김준혁 강사), 케이뷰티(우송대 뷰티디자인경영학과 정호석 객원교수), 한복(한국전통문화전당
송진아 강사)에 대해 한국문화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교수법 교육을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왼쪽 사진)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한보화 원장
(오른쪽 사진) 한국문화 교수법 교육에서 한복 만들기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참가자들
둘째 날인 7월 3일에는 세종학당 관계자들과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교수법 연수가 진행됐습니다. 오전에는 올해 새로 출간된 세종학당 고급 교재를 비롯한 3종의
기본교재 소개 및 활용법에 대해 아주대학교 황선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현지 맞춤형 교육으로 교재 집필진인 한국외대 김재욱 교수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통·번역 교재에 대한 교수법
강의’를 진행했고, 이화여대 김지혜 교수가 ‘상호문화주의 기반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 갔습니다.
오후에는 재단에서 개발한 한국어 숙달도 시험인 세종한국어평가(SKA)와 세종학당 최신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실무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먼저 SKA 소개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서울대 김호정
교수가 실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교육정보기술 활용 실무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세종학당, AI 선생님, 온라인 세종학당 등 재단에서 선보인 최신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한국어 교수법 실무 교육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워크숍 마지막 날인 7월 4일에는 참가자들이 산티아고의 산크리스토발 언덕과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등 주요 유적지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폐회식에서는 재단 이사장의 폐회사에 이어
세종학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상 공모전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3일간의 워크숍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브라질 상레오폴두 세종학당의 김수진 교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층 더 전문적인 교수법과 SKA 활용법을 접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다른 세종학당의 운영 사례를 접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폐회식에서 ‘세종학당 영상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재단 이해영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메리카 권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세종학당 운영에 발전이 되는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해 세종학당의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