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페르 세종학당, 뜻깊은 추석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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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일 프랑스 캥페르 세종학당에서 ‘추석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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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페르 세종학당 학습자 80여 명이 참여해 추석의 의미를 배우는 기회
지난 9월 19일,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캥페르 세종학당이 학습자들과 ‘추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학당장, 운영요원, 2명의 파견교원으로 구성된 캥페르 세종학당은 프랑스 북서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는 캥페르 세종학당 학습자 1~7반 80여 명이 참여해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 캥페르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달님에게 빌어 봐!’라는 주제로 각자 소원을 종이에 적어 붙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원을 붙인 학생들은 자신의 추첨 번호를 뽑은 후, 행사장으로
입장해 반별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달님에게 빌어 봐!’를 주제로 각자 소원을 종이에 적고 추첨 번호를 뽑은 캥페르 세종학당 학습자들
이어서 김명열 학당장의 개회사와 윤현지 운영요원의 진행으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개회사가 끝난 후 추석 기념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추석의 의미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퀴즈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학습자들 모두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여, 라면, 만두, 과자 등 한국 식품을 비롯한 여러 선물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게임으로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한 ‘콩 옮기기’를 진행했습니다. 각 반
대표가 나와 1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6반 으라리 학생이 우승했습니다.
(왼쪽 사진) 각 반 대표 7명이 젓가락을 사용해 ‘콩 옮기기’ 게임을 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고 있는 캥페르 세종학당 학생들의 모습
이어서 각 반 대표가 한국어 어휘를 몸으로만 표현하면 나머지 5명이 3분 안에 어휘를 맞추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도 진행했습니다. 2반이 준비된 모든 문제를 1분 57초 만에 맞춰 2반 학생 모두
우승 상품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원을 빌면서 받은 추첨 번호를 통해 10명의 학생이 ‘행운의 선물’을 받으면서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2반 학생들과 담임인 서희경 파견교원의 모습
서희경, 손지수 파견교원과 윤현지 운영요원은 이번 추석 행사를 치르기 위해 행사 한 달 전부터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협력해 왔으며 이들의 노력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윤현지 운영요원은 “추석 기념행사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서 운영요원으로서 뿌듯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명절과 문화를 학생들이 이해하고 알아 갈 기회가 되어 뜻깊었고, 수강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친목도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글. 캥페르 세종학당 통신원 서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