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1 세종학당,
세종학당 문화인턴과 함께 즐기는 K-뷰티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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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뷰티 열풍, 세종학당 문화인턴과 체험형 K-뷰티 수업 통해 K-뷰티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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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들, 한국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최신 미용 트렌드 알게 돼 즐겁고 특별한 시간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배종민, 이하 재단)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학당 문화인턴’ 파견 사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반둥1 세종학당에서 열린 K-뷰티 수업은 삼육대학교 항공관광외국어학부에 재학 중인 김혜인 문화인턴의 지도로 진행됐습니다.
김혜인 문화인턴은 유튜브 채널 ‘혜슬 hye.sle’을 운영하며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화장법과 한국식 피부관리법을 전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김혜인 문화인턴의 참신한 강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 중입니다.
첫 수업은 속눈썹 펌 키트를 활용한 속눈썹 관리법, 손톱 관리법을 익히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봐왔던 보편적인 한국 뷰티 기술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한국 스킨케어의 상징인 모델링 팩
실습으로 피부 관리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줬습니다. 학습자들은 팩을 피부에 직접 올리며 한국식 피부 관리법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학습자들은 얼굴과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 건강을 돕는 괄사 마사지도
실습해보며 한국에서 유행 중인 피부 관리법을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속눈썹 펌 키트 실습 수업, 네일아트 실습 수업 모습
눈 화장 & 한복 촬영 시간에는 학습자들이 자신만의 아이섀도 색을 활용해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 뒤,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모델링 팩과 괄사 마사지
같은 참신한 피부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다. 그리고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한 경험은 특별했고,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현지 학습자들은 실습을 통해
K-뷰티의 실용성과 독창성을 몸소 체험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왼쪽부터) 모델링 팩 체험을 하는 학습자, 괄사 마사지 강의를 하는 김혜인 문화인턴, 괄사 마사지 실습을 해보는 학습자들의 모습
앞으로의 수업에서는 기초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한국식 색조 메이크업 실습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 주제로 더욱 다채로운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업은 학생들에게 한국의 뷰티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수업에 참여한 메기 가르미니 씨는 “K-뷰티 클래스를 들으면서 정말 기뻤다. 한국 미용에 대한 많은 팁과 기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었다.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메이크업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계속 열렸으면 좋겠고, 더 재밌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수업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생생히 전했습니다.
김혜인 문화인턴은 “학생들이 케이 뷰티의 매력을 느끼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이 매우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특히 괄사 마사지와 모델링 팩처럼 실용적 주제들이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왼쪽 사진)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 실습을 해보는 학습자들
(오른쪽 사진)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 뒤,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K-뷰티 수업은 단순히 한국 미용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미학, 그리고 자기 관리와 아름다움의 철학을 세계와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목적에 따라 이번 수업은
한국문화의 정수를 세계와 공유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한국적 철학을 전하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피부 건강과 자기 관리를 중시하는 한국 뷰티는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에 국한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현지 학습자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줬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현지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계획입니다.
글.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통신원 아가타 이네즈 베니타와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