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 수료생·후원기관 교류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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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한글과컴퓨터, 우리은행, 농심 등 후원사와 함께 26개국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들의 성장과 도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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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과 한국 생활의 매력을 주제로 한 ‘2024 세종학당 학습자 대한민국 체류 경험 사례 공모전’ 입상자 시상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배종민, 이하 재단)은 지난 11월 20일 ‘2024년 세종학당 수료생·후원기관 교류회’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했습니다. ‘세종학당의 꿈, 함께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이번 교류회에는 국내 유학 중인 세종학당 수료생과 후원사, 장학 지원 대학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 간 상호 교류의 시간과 후원사 등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인을 꿈꾸게 한다는 것, 멋지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재단 장학과 후원 사업 성과 발표회에서는 그간 세종학당에서 공부하고 한국 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 대학(원)에 진학해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이루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종학당 수료생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준 후원자들의 사례를 통해 외국인들의 멋진 꿈 뒤에 있었던 후원자들의 노력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 사진) 재단을 후원해 준 주요 후원사 사례를 발표 중인 세종학당재단 관계자
(오른쪽 사진) 한국 체류 학습자 사례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이어서 ‘2024 세종학당 학습자 대한민국 체류 경험 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국 유학 및 한국 생활의 매력을 수필이나 영상으로 담아낸 응모작 87점 중 수필 부문에서는 영국 런던 세종학당
출신 헤리엇 사빌 샘스 씨가, 영상 부문에서는 팔레스타인 라말라 세종학당 출신 루라 자가야르 씨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헤리엇 사빌 샘스 씨의 수필은 외국인 관점에서 느낀 한국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다양한 음식과 카페 문화,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낭만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왼쪽 사진) ‘2024 세종학당 학습자 대한민국 체류 경험 사례 공모전’ 영상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루라 자가야르 씨 (오른쪽)
(오른쪽 사진) 루라 자가야르 씨가 수상 소감을 전하는 모습
작년 9월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국제학 석사과정을 이수 중인 대상 수상자 루라 자가야르 씨는 “한국에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이번 공모전에 영상을 출품할 때 그간 제가 한국어, 한국문화와 가까워지려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대상까지 받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고향에 돌아가 친구들이 한국 생활 중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고 물으면 바로 오늘이라고 할 것 같아요. 오늘이 바로 제
한국 생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받게 된 상금은 남은 유학 기간 중 한국어 공부와 더 많은 한국문화를 즐기는 데 사용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건축도시시스템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세종학당 출신 멜리코바 마리아 씨는 이날 교류회에 참석해 “원래 알고 있었던 세종학당 친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종학당 친구들과 만나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습니다. 예쁘게 꾸며진 행사장에서 인생네컷도 찍고, 다양한 경품 추첨 등에 참여한 모든 시간이 즐거웠습니다”라며,
“재단에서 세종학당 학습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개설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세종학당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감사패를 수여 받은 후 후원기관 소회를 발표 중인 농심 관계자
후원 소감을 발표한 농심의 관계자는 “그동안 세종학당에 대한 후원을 통해 농심의 대표 케이푸드인 신라면을 전 세계에 알리게 돼 보람을 느끼며, 제품 홍보 효과도 얻게 돼 만족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후원사와 수료생이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 보람을 느끼게 해준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매년 같은 자리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왼쪽 사진) 행사장에서 인생네컷을 찍으며 교류회를 즐긴 참가자들
(오른쪽 사진) 교류의 밤 행사에 참여한 세종학당 수료생들
재단 배종민 사무총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여러 뜻 있는 후원기관과 세종학당 학습자를 연결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이들이 가까운 시일 내 후원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외교관 등으로 성장해 양국 상호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